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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갱신청구권과 묵시적 갱신, 무엇이 다를까? – 세입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차이점

by 꿈꾸는부부 2025. 7. 1.

임대차 계약이 끝날 때쯤 ‘계약갱신청구권’과 ‘묵시적 갱신’이라는 용어를 많이 듣게 됩니다. 두 개념이 비슷해 보여 헷갈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은 법적 의미와 권리 행사 방식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계약갱신청구권과 묵시적 갱신의 차이점, 행사 방법, 그리고 세입자와 임대인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계약갱신청구권과 묵시적 갱신, 기본 개념부터 짚고 가요

  • 계약갱신청구권 임차인(세입자)이 임대인(집주인)에게 계약 연장을 ‘직접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리입니다. 최초 계약 종료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 기간 내에 명확한 의사 표시가 있어야 행사할 수 있습니다. 행사하면 기존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2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고, 임대료 인상은 5% 이내로 제한됩니다. 단,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할 수 없습니다.

 

  • 묵시적 갱신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 만료 전 특별한 의사 표시 없이 기존 계약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며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되는 것을 말합니다. 별도의 계약서 작성이나 명시적 요구 없이 ‘암묵적 합의’로 계약이 연장됩니다. 임대료, 보증금, 기간 등 모든 조건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두 제도의 가장 큰 차이점은 ‘행사 방식’과 ‘법적 보호 범위’입니다

  • 행사 방식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이 직접 ‘계약 연장 의사’를 명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묵시적 갱신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아무런 의사 표시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됩니다.
  • 법적 보호 범위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에게 1회에 한해 ‘최대 2년’ 계약 연장 권리를 보장합니다. 묵시적 갱신은 계약이 동일 조건으로 자동 연장될 뿐, 임차인의 추가 연장 권리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 계약 기간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시 최초 2년 계약에 2년을 더해 최대 4년 거주가 보장됩니다. 묵시적 갱신은 계약 기간이 자동으로 2년 연장되지만, 이후 추가 연장은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묵시적 갱신이 먼저 된 경우와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시기

만약 최초 계약 2년이 끝난 뒤 아무런 의사 표시 없이 계약이 자동 연장(묵시적 갱신)되었다면, 세입자는 묵시적 갱신 기간이 끝난 후 1회에 한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최초 계약이 끝난 뒤 세입자가 직접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해 계약을 연장했다면, 이후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다시 행사할 수 없으므로, 집주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행사 시기는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이며, 이 기간 내에 임대인에게 갱신 의사를 명확히 통보해야 합니다.

 

계약갱신청구권과 묵시적 갱신, 이렇게 기억하세요!

  • 묵시적 갱신은 ‘아무 말 없이’ 자동 연장되는 계약
  •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이 직접 요구’하는 권리
  • 묵시적 갱신 후에도 계약갱신청구권 1회 행사 가능
  •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시 임대료 인상은 5% 이내로 제한
  • 행사 기간(계약 만료 6개월~2개월 전)을 꼭 지켜야 권리 보장

 

 

 

정리하며 – 권리 행사 시기와 방법을 놓치지 마세요

계약갱신청구권과 묵시적 갱신은 비슷해 보이지만, 법적 효력과 행사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묵시적 갱신은 자동 연장되는 계약이고,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이 직접 요구해야 하는 권리입니다.

 

묵시적 갱신이 먼저 된 경우라도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 더 행사할 수 있으니, 권리 행사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임대인과 분쟁을 피하려면 행사 시기(6~2개월 전)를 꼭 지키고, 내용증명 등 증빙 자료를 남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도 임대차 계약의 핵심, 쉽게 풀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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