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포기한 중3,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까?

중3이 되어서 영어를 포기한 친구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단어도 어렵고, 문법은 복잡하고, 해석은 안 되고… ‘이제 와서 뭘 해도 늦은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영어는 한 번에 잘하는 게 아니라, 작은 성공 경험이 쌓여야 자신감이 생깁니다.

 

오늘은 영어를 포기한 중3이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로 효과적인 방법만 골라서 안내해드릴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어+기초문법+짧은 독해’ 이 세 가지에 집중, 매일 조금씩 꾸준히

영어를 포기한 중학생이 다시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기본기’입니다.

 

단어를 모르면 해석이 안 되고, 문법을 모르면 문장이 안 풀리고, 독해가 안 되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어, 기초문법, 짧은 독해 이 세 가지를 매일 조금씩 반복하는 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특히 중3 여름방학 이후에는 고등학교 준비로 더 바빠지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기본기를 쌓아야 고등 영어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영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까? – 현실적인 단계별 공부법

영어를 포기했던 친구들이 다시 시작할 때, ‘뭐부터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이 가장 큽니다. 아래 단계별로 따라가면, 누구나 조금씩 실력이 오르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1. 단어 암기, 하루 30개씩 6개월만 해보세요

영어의 70%는 단어에서 결정됩니다. 하루 30개씩, 6개월만 꾸준히 외우면 5,000개 이상의 단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수능 영어에서 다루는 단어가 3,000~5,000개 수준이니, 이 정도만 해도 해석이 훨씬 쉬워집니다.

 

단어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중학·수능 필수 단어장을 활용하고, 모르는 단어는 꼭 체크해서 반복하세요.

 

2. 기초 문법, 교과서와 인터넷 강의로 정리

중3 영어 문법은 고등학교에 비해 훨씬 쉽고, 반복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교과서 문법 파트, 또는 무료 인터넷 강의(유튜브 등)를 활용해서 핵심 문법만 정리하세요. 문법을 외우는 게 아니라, ‘이 문장이 왜 이렇게 쓰였는지’ 해석 중심으로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문법 노트에 예문을 직접 써보면 효과가 더 큽니다.

 

3. 짧은 독해, 관심 있는 주제로 매일 한 지문씩

처음부터 긴 지문이나 어려운 문제집에 도전하면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짧고 쉬운 영어 글(교과서 본문, 영어 기사, 영어 명언, 미드 대사 등)부터 시작하세요. 하루에 한 지문씩, 모르는 단어는 체크하고, 해석을 직접 써보세요. 직독직해(문장을 끊어 읽으면서 바로 해석) 연습도 큰 도움이 됩니다.

 

4. 영어를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세요

영어는 매일 접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영어 기사 한 편, 미드 20분, 좋아하는 연예인 영어 인터뷰 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보세요[4]. SNS,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서 영어 자막을 켜고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영어로 메모하거나, 머릿속으로 짧은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도 효과적입니다.

 

5. 동기부여, 목표와 작은 성공 경험 만들기

영어를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동기부여’가 약해서입니다.

 

내가 왜 영어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보세요. 예를 들어, “고등학교 영어 내신 3등급 만들기”, “영어로 영화 한 편 자막 없이 보기” 등 현실적인 목표가 좋습니다.

 

작은 성공 경험(단어 100개 외우기, 한 지문 해석 성공 등)을 쌓아가면, 점점 자신감이 생깁니다.

 

 

 

영어를 포기한 중3, 이번 여름방학이 다시 시작할 최고의 타이밍입니다

영어를 포기했다면, 지금이 오히려 다시 시작할 최고의 기회입니다. 단어, 기초문법, 짧은 독해 이 세 가지에 집중해서 매일 조금씩 꾸준히만 해보세요.

 

처음엔 어렵고 지루하겠지만, 2~3주만 지나면 실력이 오르는 게 느껴질 겁니다. 영어는 단기간에 확 오르는 과목이 아니라, 매일매일 쌓아가는 과목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가면, 고등학교에서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다시 시작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