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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가는 생각

제주도 우도

by 꿈꾸는부부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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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휴가를 왔습니다. 약간 애매한 평일에 와서 그런지 사람이 적고, 날씨도 도와줘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유명한 우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는 비행기를 타고 넘어왔지만 우도로 갈 땐 다시 배를 타고 넘어갔습니다.

 

1. 제주도 우도 교통편

제주도에서 우도로 가는 교통편은 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도 겨우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배를 타는 출발지는 성산포항에서 탔습니다. 성산포항에서 우도로 갈 땐 천진항이랑 하우목동항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2월 지금은 천진항이 공사를 하는 중이라며 하우목동항으로만 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차를 랜트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우도로 넘어갈 땐 특별한 조건이 있어야 그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렌터카 우도진입 허용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임산부 및 65세 이상 경노 포함 시 가능합니다.
  2. 7세 미만의 영유아가 같이 가면 가능합니다.
  3. 대중교통이용이 어려운 약자 또는 장애인
  4. 업무용 차량
  5. 마지막으로 우도에 숙박을 예약한 사람은 외부의 렌터카를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위에 5가지에 해당이 안 되기 때문에 그냥 배만 타고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우도 안에서 걸어 다닐 수는 없죠. 우도에서도 차를 렌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4인 가족용 일반 전기차를 렌트해서 갈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하루종일 제주도에서 일반차를 타고 다니고 있었으니 이번에는 "특별한 걸 타볼까" 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하우목동항에서 배를 내리면 차를 빌려주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바로 앞에서 빌리지 않고 조금 더 걸어가다가 2인용 전기오토바이를 탔습니다. 일반 자동차보다는 스릴 있고, 자전거보다는 힘들지 않으며,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1대당 3시간 기본 3만 원에 30분 초과 시 1만 원입니다. 하지만 오후 4시까지 종일로 선택하면 4만 원에 1대입니다. 일반 4인승 차도 종일이면 13만 원 정도 했는데, 그것보다 싸니 좋았습니다.

 

전기오토바이 사진이랑, 임대차계약서를 올려드리니 미리 보시고 참고하세요.^^ 운전법도 간단하고 재미있습니다.

 

 

2. 제주도 우도 맛집

우도에도 맛있는 집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햄버거가 유명하다고 하고, 어디서는 고기, 누구는 회 등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식당도 많이 있습니다. 저흰 아침을 안 먹고 왔기 때문에 뭘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우도에서 북쪽쯤에 있는 우도 물들이 해녀의 집에 가서 먹었습니다.

 

여기도 키오스크가 있어서 키오스크를 보면서 골랐습니다. 보말죽, 전복죽, 비빔국수 이렇게 3개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죽은 편안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담백하면서도 보말이랑 전복이 씹히는 게 맛있더라고요. 가격은 둘 다 13,000원이었습니다. 큰 아들은 비빔국수를 먹었습니다. 야채도 많이 들어있고, 전복도 얇게 썰어서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국수는 15,0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우도 해안가를 돌면서 하고수동 해변 바로 앞에 있는 플레이스 우도라는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어른들은 커피라테 한잔 마시고, 애들은 주스 마시면서 좀 쉬었습니다.

 

3. 제주도 우도 해안가

우도는 그리 큰 섬은 아니라서 전기 오토바이를 타고도 한 바퀴 도는 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전거를 빌려서 다니는 사람도 간간이 보였습니다. 저흰 하우목동항에서 내려서 우도 물들이 해녀의 집까지 해안가 도로를 달려서 도착을 하고, 그 이후에도 계속 해안가로 달리며 하고수동 해변가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아직은 겨울바람이라서 그런지 조금 춥기도 해서 해안가엔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다만 물에 들어가서 놀 날씨는 아니라서 애들과 함께 바닥에 글씨도 쓰고 그림도 그리면서 놀았습니다. 차를 한잔 마시고는 영일동 포구를 잠시 들렸다가, 우도 등대 공원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해서 등대 공원에서는 더 위로 올라가지는 않고 주차장 옆에 있는 기념품 가계에 가서 어묵을 먹으며 잠시 쉬었습니다. 등대 공원은 전동장치가 올라갈 수 없이 무조건 걸어서 가야 한다고 되어있어서 애들이 힘들다고 하여 쉬면서 놀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해안가를 달리며 하우목동항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하우목동항에서는 1시간 단위로 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배 출발 5분 전에 도착해서 배를 잘 타고 다시 제주도로 복귀했습니다.

 

 

아직 며칠 남은 제주도 여행 잘 마무리하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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