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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가는 아들

초등 논술을 위해 평촌 학원가 방문기

by 꿈꾸는부부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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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논술을 위해 평촌 학원가 방문기

1. 초등 논술 준비!

이제 곧 여름방학이라서 예비 중학생이 된 첫째의 국어와 논술 준비를 위해 오늘은 평촌 학원가의 국어학원들을 돌아봤습니다. 지금도 평촌 학원가에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은 몇 번 다니긴 했지만 논술, 국어 쪽을 집중적으로 찾아보진 않았었습니다.

오늘은 국어에만 눈길을 주니 평소엔 수학, 영어, 미술학원만 정말 많이 있었는데 사이사이에 국어, 논술학원도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한 군데는 상담 예약을 하고 나머지는 순서대로 가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2. 씨앤에이논술

평촌 학원가에 국어공부를 위해 미리 예약한 곳은 씨앤에이논술 학원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교까지 프로그램 구성이 잘 되어있고, 독서, 토론, 논술의 전문 학원입니다.

인터넷으로 먼저 찾아보니 세부적인 커리큘럼이 되어있는 걸로 인기가 많아서 상담예약 후 방문을 하였습니다. 

엘리베이터에도 크게 붙어있는 학년별 프로그램표 입니다. 광고가 크게 되어있어서 상담을 받고 싶게끔 잘 만들어 뒀습니다. 학원 상담은 오랜만이라서 약간 긴장되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상담시간에 맞춰 도착을 하니 홀에 있는 데스크에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직은 코로나가 남아있어서, 투명 칸막이도 있었습니다.

아래 내용처럼 월별 및 학년별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저흰 6학년 첫째를 생각해서 간 거다 보니 주차별로 어떤 내용을 보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일찍 알았으면 7월 첫 강의부터 들을 수 있었는데 조금 늦게 마음을 먹은 게 아쉽더라고요.

아무 책이나 고르는 게 아니었고, 인근 중학교의 주요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 및 시 등을 정리해서 교과서에 실린 내용의 전체를 미리 공부할 수 있게 프로그램이 되어있었습니다.

또, 씨앤에이논술연구팀에서 만든 메타인지를 위한 초등 독서법이란 책도 있었습니다. 정말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저희 첫째가 4, 5학년 때 코로나로 인해 학교 수업이 조금 약했어서 처음 다니는 논술 학원에서 너무 힘들 거 같다는 걱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수업시간도 3시간 정도라서 첫 시작부터 너무 어렵다면 금방 질려버릴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공부시간이 길고 전문적인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은 상세한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이안국어논술학원

다음으로 가본 곳은 이안국어논술학원입니다.

여기는 미리 예약하고 간 곳은 아니다 보니 상담만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은 아닌 선생님께서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초등부터 중학교까지 반도 많이 나눠져 있고, 실력별로 반을 다르게 해서 선행의 정도도 차등을 주어 교육을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월별로 학년별로 국어공부에 대한 준비와 학교별 내신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논술에 대한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문학만 파는 것이 아니라 문학, 비문학, 문법을 순서대로 잘 준비되도록 커리큘럼을 만들어놨습니다.

초등부는 너무 딱딱한 수업만 진행하기보다는 토론, 퀴즈 등을 통해서 공부에 흥미를 느끼도록 도와준다고 하셨습니다. 중학생용 어휘 테스트 책도 볼 수 있었는데 중학교는 생각보다 어려운 수준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중학생이 되면 주 1회 하루 동안 3시간 30분이나 수업을 한다고 하는데, 어휘와 독서논술, 수능형 국어를 합니다. 

이안국어논술학원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수업이 가능했습니다. 시간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로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 반 정도 공부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일단 시간이 짧아서 아직 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큰아들에겐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너무 혹독하진 않아 보여서 적응하기도 편해 보였습니다.

다만 일요일 하루는 쉬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갈등을 느끼게 하는 시간표였습니다.

4. 정동민 국어논술학원

평촌 정동민 논술학원은 수업하는 곳과 상담을 해주는 곳이 분리되어있었습니다. 건물 자체가 완전 다른 곳에 있어서 처음 수업만 하는 곳에 가니 상담을 해주는 곳으로 안내를 해주더라고요.

미리 예약은 안 했지만, 전문 상담사 분께서 하나하나 써주시며 상담을 시작하였습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전부 강의가 편성되어있었습니다. 그중 우리는 초등학교 6학년인 예비중의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4권의 책으로 2주에 한 권씩 끝내는 과정으로 되어있는데, 너무 옛날 책이 아닌 나름 최근 책인듯한 표지의 사진이었습니다. 지금은 3주 차 과정 중이라서 최후의 전투 코끼리를 읽고 배우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미리 책을 읽고 오면 학원에서 문제집에 있는 질문에 대해서 답도 하고, 토론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토요일 반은 꽉 차서 오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집에서 학원가가 엄청 먼 거는 아닌데, 평일 저녁에 아들 혼자만 보내는 건 아직은 좀 망설여지기도 하고, 평일엔 집 근처 학원 계획이 꽉 차 있어서 매일 하는 수학까지 하고 집에 오면 8시가 넘을 때도 있으니 일단 설명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부모님들도 마찬가지인지 수요일반은 학생 1명에 선생님이 1:1로 강의 중이고, 목요일반은 아직은 학생이 없다고 하네요.^^;

5. 에스클래스

에스클래스는 국어만 하는 곳이 아니라서 영어를 좀더 전문적으로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국어, 영어 총괄 원장님께서 상담을 해주셨는데, 정확한 상담을 위해선 진단평가가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규모도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통학버스 안내문도 있었습니다. 중,고등부용 이라곤 해도 나중에 다닌다면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업시간은 3시간입니다. 금요일 16시~19시 또는 토요일 10:30~13:30으로 주 1회 수업입니다. 그러고 보니 국어학원 초등학생은 다 주 1회네요. 책을 읽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그런 듯합니다.

금액은 월 18만 원이라며 5분도 안 걸려서 쭉 설명을 끝내주셨습니다.

6. 결론

일단 학원들 마다 느낌은 달랐습니다. 선생님의 모습이나, 학원 운영방식, 시간 등. 저희 아들과 맞는 시간이랑 분위기를 조금 더 생각해보고 최종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다들 6명~8명 정도의 소규모로만 수업을 하니 수업의 집중도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유튜브에서 초등학교 국어 공부에 대해서도 많이 보며 공부를 해봤는데, 제가 직접 아들과 이야기를 하며 책을 읽어서 한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일을 끝내고 집에 도착하면 피곤하여 문제집 푸는 거 채점도 하기 힘들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알아보게 된 건데 좋은 곳,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잘 정해보겠습니다.

오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초등학교 6학년 2학기를 남겨둔 큰아들의 국어공부와 논술을 위해 평촌 학원가를 방문한 내용이니 혹시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부모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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