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몰입(Flow) │ 정리하는 뇌

우리의 뇌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 집중을 하고 몰입을 함으로써 시간을 조금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몰입 서평

우리는 복잡한 세상속에 살아갑니다. 

처리해야 할 업무, 복잡한 인간관계와 인간중독, 디지털 과잉정보, 하루에도 선택해야 할 수많은 사항들

예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종종 깜빡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나요?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이 드나요?

 

대니얼 J. 의 정리하는 뇌에서 인간의 뇌는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일어나서 바로 핸드폰을 켜고 SNS와 많은 정보들에 이미 뇌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공부 또는 업무로 인해 뇌는 과부하가 됩니다.

이러한 뇌의 한정적 자리를 어떻게 범주화하고 정리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것에 몰입할 것인가'

 

심리학의 대가 칙센트미하이의 Flow(몰입)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몰입상태에서 행위와 의식은 하나로 합쳐치며 내가 생각하는 것이 곧 행동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즉,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덜 가치있다고 판단되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위임함으로써 뇌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몰입상태에서는 뇌의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윤찬의 몰입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만 18세의 나이로 엄청난 중압감을 이기며 완전한 몰입상태에 이른 임윤찬군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리스트가 평생에 걸쳐 작곡한 곡인데 한 번에 연주하는게 작곡가의 인생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결과는 저는 어떻게 돼도 아예 상관이 없고, 다음 곡을 연주할 것에 기대될 뿐이다.

마음에서 나쁜 것을 품으면 음악이 나빠지고, 마음에서부터 진심으로 연주를 하면 그 안에 빠져든다.

 

아마도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이러한 몰입의 상태에서 연주를 즐겼던 것 같습니다.

행위와 의식이 합쳐져 완벽한 연주의 아웃풋이 나온 것이 아닐까요.

 

2. 몰입을 위한 방식

이처럼 정리하는 뇌에서 몰입을 위해서는

1. 강렬한 집중과 전념

2. 명확한 목표

3. 도전과제가 나의 기술수준과 일치

이 3가지를 강조합니다.

 

나의 기술수준이 낮다면 도전의 입구가 좁지만, 기술수준이 뛰어날수록 몰입상태에 도달할 기회가 그만큼 커진다고 말이죠. 또한 완전한 몰입상태에서는 뇌의 에너지를 덜 소비한다고 합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개의 과잉정보들, 수많은 단톡방의 알림들, 끊을 수 없는 인간관계, 그로인한 피곤함을 느끼신다면

이러한 일들을 범주화하고, 위임하며, 우선순위와 가치에 따라 정리하여

가장 우선순위 상위에 있는 일들에 몰입할 수 있는 상태와 환경, 상황을 만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