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울 송파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최근 3개월 기준

다른 곳에서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대해서 글을 썼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궁금하셨는지 조회수가 꽤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살고 싶은 첫 지역인 송파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를 조회해 봤습니다. 지난 서울에서는 기간을 길게 했었는데, 최근의 하락을 고려하지 않은 매매 가였어서 오늘은 딱 3개월 동안에서 송파구 최고가 순위를 확인해 봤습니다.

 

잠실트리지움 아파트

1. 아파트 기본정보

• 준공일 : 2007년 8월로 15년 전 아파트입니다. 최근 신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단지 전경을 보면 아직까지도 멋진 아파트 단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규모 : 3696세대, 46개 동, 최고층 32층, 용적률 274%, 건폐율 14%
• 시공사 : 현대건설(주), GS건설, 현대산업개발 3개 사가 공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대규모 단지다 보니 한 개의 시공사에서 일괄로 하는 것보다 같이 힘을 합쳐서 진행하였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트리지움 아파트는 송파구 전체로 보면 약간 좌측에 있습니다. 잠실 하면 누구나 알고 있는 잠실 롯데월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단지 바로 옆에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이 있어서 교통도 매우 편리합니다. 단지 안에는 버들초등학교를 품고 있으며, 중학교는 없지만 영동일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잠실 트리지움 위치

 

2. 최근 실거래가

최근 실거래가중 가장 최고가격은 전용면적 149m2 (공급기준 54평) 23년 1월에 매매가 되어 34억 원에 팔렸습니다. 요즘 같은 하락장에 정말 엄청난 금액입니다. 조사를 하다가 이상한 점은 거의 같은 시기에 팔린 같은 평수는 28.5억입니다. 이유는 아마 6층에 위치한 비교적 저층세대이면서, 우측 335동으로 인해 일조권도 부족해 보이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겨우 6일 차이에 거의 6억 차이가 나는 금액은 놀라울 뿐입니다. 그 이전 거래에 대비해서 두 세대 모두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잠실 트리지움 실거래가

 

3. 잠실 트리지움의 장점

입지분석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4가지 사항이 모두 잘 되어있습니다.

 

첫 번째로 교통입니다. 지하철역이 바로 인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입니다. 2호선이다 보니 우리가 주로 교통을 평가할 때 말을 하는 강남까지의 연결도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단지의 중앙에서 도보이동 후 지하철까지 약 17분이면 강남역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에 조금 더 가까운 동은 조금 더 작은 평형이라도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학군입니다. 초등학교를 품고 있어서 자녀들의 안전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영동일 고등학교도 좋은 학교입니다. 학업성취도는 84.5%로 송파구 전체 고등학교 중 6위입니다. 대치동 학원가와의 거리도 버스를 이용하여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으니 공부할 수 있는 여건도 매우 좋습니다.

 

세 번째는 생활환경입니다. 단지 가운데에서 롯데월드까지도 740m로 도보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단지의 서쪽엔 새마을 전통시장이 있어서 물건을 사는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마지막은 단지규모입니다. 단지의 규모가 크면 공동으로 사용하는 관리비가 싸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단지의 혜택으로 여러 커뮤니티 시설들도 있습니다. 물론 최근 신축아파트처럼 다양하지는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편의시설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4. 잠실 트리지움의 단점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딱 한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중학교의 위치입니다. 가장 가까운 중학교가 잠신중학교로 잠실새내역을 건너서 돌아가다 보면 1.2km 약 19분 도보이동을 해야 합니다. 이거 하나만 단점으로 보이고 정말 최고의 입지라고 생각합니다.

 

5. 결론

송파에서 시작해서 강남을 찍고 용산까지 가고 싶은 송강용입니다. 그중 첫 번째 송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송파도 엄청나게 큰 도시이며, 좋은 아파트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아파트를 알아봤습니다. 저도 꼭 성공해서 저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