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을 오르기 위한 첫걸음은 어떻게 뗐을까
알렉스 바나얀의 저서 나는 7년동안 세계 최고를 만났다는 첫 장에서부터 "미쳤다"를 연발하게 했다.
잘 다니고 있던 USC 의과대학 예과를 포기하고 말 그대로 현재 각 분야 업계 최고들이 처음부터 잘 나가지는 않았을텐데 라는 의구심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들의 첫 발은 어떤 움직임이었을까?'
'그 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라는 단순하지만 미친듯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거절의 거절을 당하는 일상을 딛고 정상인들을 만나는 여정을 여실히 드러낸 책이었다.
미치지 않고서는
책을 읽어내는 내내 현재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반환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하나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미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었다.
현재 내가 가진 것을 잃을까 놓칠까 전전긍긍하며 내가 누리고 있는 것 플러스 알파만을 고집하고 있는 나를 가감없이 돌아보게 했다.
반드시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걸 못하면 죽을 각오로 덤벼야 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높은 산 정산에서 만나요
그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는 어정쩡한 꿈과 언젠가 시작하겠지, 언젠가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의 나를 신랄하게 뼈때리는 알렉스 바나얀의 책은 비로소 지금 내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해 어떻게 첫발을 디뎌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주었다.
지금부터 첫 발을 디딘다.
힘들게 한 발 한 발 올라가는 여정에서 정상을 향해 가고 있는 등산객들을 만날 것이다.
때로는 뒤쳐지고 때로는 앞장서면서 매일매일 한걸음씩 디딜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정상에 올라 정상에 있는 그들과 동료로서 대화할 것이다.
알렉스 바나얀이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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