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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가는 생각

두 개의 버튼 - H의 공간

by 꿈꾸는부부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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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reamnim.tistory.com/38

 

두 개의 버튼 - F의 공간

두 개의 버튼 눈을 떠보니 엘리베이터 안이다. 1평 남짓한 공간에 어둠이 자욱하고 공기는 탁하다. 그 속에 오롯이 나 혼자 서 있다. 문은 열리지 않고 내 목소리도 밖에서 들리지 않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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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의 공간

문이 열리자 약간은 겁먹은 얼굴로 발을 내디뎠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듯 점조명이 켜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누구의 강연인가? 유명한 사람이 나오나?
하고 주변을 둘러봤더니 온갖 현수막과 x배너에 내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이 아닌가

30만부 기념 베스트셀러 '박상현 작가' 스페셜 최고경영자 대상 초청 강연회
 "평범한 사람이 성공을 이끌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렇다. 분명히 내 이름 석자였으며, 사람들이 내지르는 환호성의 주인공은 바로 나였다.
무대 위로 올라가기 전, 주변을 둘러보니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기업가들이 맨 앞줄에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이 강연회는 시간당 1000만원의 고액의 강연회였으며 난 이미 유명인사였다.
나는 156억 정도의 자산가가 되어 있었다.

두 번째 줄에는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축하와 존경의 눈빛을 보내주고 있었다.

내가 상상했던 가장 최고의 순간이 현실이 되었다.
직장생활하면서 매일 독서, 운동, 명상, 글쓰기 때때마다 좋은 강의를 들으며 평일, 주말 할 것없이 시간을 쪼개며 몰입했던 나의 지난 날들과 이런 나를 옆에서 무한 사랑으로 내조해주었던 가족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5년 전 쯤이던가
성공한 기업가들, 백만장자 부자들의 자서전 평전에 꽂혀 미친듯이 독서에 빠졌었다.
아주 평범하기 짝이 없었던 나도 그들처럼 성공할 수 있을꺼란 알 수 없는 자신감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왔었고
그 때부터 난 변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퀀텀점프를 했던 것이다.

이제는 내가 타인에게 '평범한 사람이 미친 끈기와 열정으로 성공할 수 있는 공식'들을 알려주고자 한다.
나 또한 혼자 잘나서 이룬 것들이 아니기에 아주 많은 자산은 아닐지라도 156억의 일부를 어떻게 잘 기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성공적으로 강연을 마치고 이어지는 박수갈채에 간단한 인삿말을 한 후 무대 뒤로 나와 한참동안 사색을 했다.

그렇다. 내가 상상한대로 이루어졌다.

F의 공간에 서 있던 나는 내가 상상한 가장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렸었고, 
H의 공간에 서 있는 지금의 나는 내가 상상한 가장 최고의 상황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더 상상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더 배우고 더 성장할 것이다.

앞으로 더 나아가기에도 나는 충분히 젊다.

그래,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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