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애를 써도 왜 나를 싫어하지?
고질병이 있었다.
타인에게 인정받으려고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스스로에게는 하대하는 병 말이다.
아마도 과거의 저처럼 보이지 않는 병을 내재한 체 살아가는 사람들이 제법 있을 것이다.
친구, 애인, 회사, 가족..
수많은 관계 속에서 그들에게 인정받고 그들에게 사랑받아야만 내가 존재하는 느낌이 들었던 건 내가 찌질해서였을까?
그런데 그토록 애를 써도 누군가는 꼭 나를 적대적 느낌으로 쏘아붙인다.
강하게 의견을 어필하면 자기주관이 강하다고 싫어하고, 의견이 없으면 우유부단하다고 싫다한다.
'뭐, 어쩌라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냥 내가 싫은 것이다.
이유없는 이유들로 나를 무너트리는 사람들에게 굳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려고 무던히 애써왔다.
그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
그렇지만 남는건 무엇이었을까?
나는 없어지고 나의 껍데기만 남았다.
어떤 것이 내 모습인지도 모르겠는, 살아도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은 무존재감.
이렇게 타인에게 맞추며 사는게 맞는걸까?
1명은 내 편, 2명은 적, 7명은 무관심
미움받을 용기에선 인간관계에 1:2:7 법칙이 적용된다고 했다.
10명 중 1명은 나를 정말 좋아하고, 2명은 나를 싫어하며, 7명은 나에게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내가 어떠한 모습이든 1명은 계속 내 편일 것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2명은 나의 뒷담화를 할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내가 뭘 하든 관심없을 것이다.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게 얼마나 허무맹랑한 에너지 소모인지 다시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누구에게 포커스를 둘 것인가
내 소중한 에너지를 어디에 쓸지 결국 내가 정하는 것이다.
나를 좋아하는 1명 vs 어차피 나를 싫어하는 2명 vs나에게 무관심한 7명
인생은 나를 알아가고 나를 돌보고, 나에게 몰입하기도 짧다.
미움받는 것에 대해, 소외받는 것에 대해, 나를 뒷담화하는 사람들에 대해
뭐, 어쩌라고? 그러던지 말던지..
그냥 내 삶을 살면 된다.
내가 몰입하고 집중해야 할 것에 에너지를 사용하면 된다.
나의 실력을 키우고, 더욱 더 나답게 살아보자.
그럼 그들이 나를 다시 찾아올 지도 모른다.
원래 인간은 이기적이고, 결국 아쉬운 사람이 찾아오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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